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시 대 수시 논란/우수성 논쟁 (문단 편집) ==== 정시는 조선시대로 역행하는 정책이므로 수시가 필요하다? ==== '''반박:''' 이는 역사를 조금도 모르는 사람의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과거는 신분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인맥으로 대표되는 인재 등용 과정을 탈피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민주주의 사회의 가장 중요한 필수요소 중 하나인 평등을 점진적으로 실현하게 해 준 제도로, 과거제도 이전의 인맥, 신분제 사회의 인재 등용에 꼭 들어가는 "효성이 뛰어나고 인성을 강조하는 것"은 똑같이 인성을 강조하며 모호한 채점기준으로 인재를 등용하는 현재의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꽤나 크다. [[조광조]] 등의 제안으로 잠시 시행되었된 [[현량과]]도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현량과 시행 결과 현량과로 뽑힌 관리들의 '''75%'''가 경기권 출신이며, 모두 조광조를 추종하는 이들로 학연과 인맥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실록에 나와 있는데, 이는 천거제의 특성상 인맥의 범위 내에서 뽑힐 수밖에 없다는 점과 인성을 중요시하는 모호한 기준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이로 인해 조광조의 급진적인 개혁에 크게 영향을 미쳤고, 훈구 세력들이 강하게 반발하여 최종적으로 [[기묘사화]] 이후 폐지되었다. 수시가 지난 10년간 학생들을 괴롭힌건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선수를 뽑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남한 선수들을 강제로 내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결과적 평등을 중시하는 현 진보 기성세대의 관점이 수시에 그대로 들어가서였을 뿐이다. 이에 대해 수시 옹호론자들은 조선 시대의 과거 제도에서 뇌물과 청탁, 각종 부정행위가 횡행했다는 문제를 지적하는데, 오히려 이는 현재의 정시와 수시 중 수시의 문제점에 더 가깝다. 과거 시험에서의 뇌물과 청탁, 부정행위 역시 과거제가 인재 등용에 적합한 시험인지 논란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비리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시피한 수능 제도보다는 현 수시 제도에서의 학생부 수상실적 몰아주기 및 각종 비리 등 수시 제도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과거제가 폐지되고 관료제가 도입된 이유 또한 유교적 지식보다 근현대적 지식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지, 지식을 묻는 게 의미가 별로 없어서 폐지된 것이 아니다.[* 갑오개혁의 경우 과거제를 폐지하고 각 아문의 대신들과 의정부의 총리대신이 후보자들을 선발한 후 전고국에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 때 근대교육의 실시를 전제로 하였다) 그러니까 '''갑오개혁 후에도 일괄적인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정시가 다변화된 현재에도 형식적 평등과 공정함을 추구하며, 모두가 똑같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학업 외의 재능을 가진 사람 등이 소외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 것은 어느 정도 맞다. 그러나 수시는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명목으로 이러한 공정성마저도 깨뜨리는 사례가 허다하며, 입시는 학벌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경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학생부는 학교 측에서 작성하므로 어느 정도 과장/조작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대학 측에서 수시 전형이 진행되는 약 3개월 동안 지원자의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여 사실 확인을 하기는 어려우므로 학생이 학생부에 기재된, '다양성'에 해당하는 활동을 실제로 했는지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다. 또한 수시는 고1 때 학교 성적 및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들을 학교에서 고2, 3 2년 동안 꾸준히 밀어주는 사례가 많고, 수능과 달리 내신은 초반에 완전히 망치면 복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뒤늦게 정신을 차린 이들 및 학교에서 밀어주지 않는 학생들을 소외시킨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시를 대비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고액 컨설팅을 받거나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에 기록하기 위한 화려한 스펙을 쌓기 위해 거액을 투자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있다. 이 점으로 보아, 수시 역시 적어도 수능 못지않게 경제적 취약계층을 소외시킨다고 할 수 있다. 또 대학은 기본적으로 전문 분야에 대한 학업을 하기 위한 곳이므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업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재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학업에 재능이 부족한 학생은 대학에서 걸러내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수능은 전문 분야에 대한 학업을 하기 위한 기초적 재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능 제도는 이런 점에서 문제점이 있지만 '''다양성에 의한 공정성 파괴보다는 형식적이라 할지라도 공정성이 입시에서 우선이라는 점, 수시 제도 역시 누군가를 소외시킨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더욱 심한 쪽은 오히려 수시'''라고 할 수 있다. 또, 수시 옹호론 측에서 다변화된 사회에서 단편적 지식만을 묻는 시험을 공정성을 이유로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본 문서의 다른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수능은 지식에 대한 응용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단편적인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은 오히려 수시에 반영되는 내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